[순천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순천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 3일과 4일 이틀간 초등학생과 주부를 상대로 여름방학 수돗물 체험캠프를 운영했다.

2014년부터 실시한 체험캠프는 수돗물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물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실시했으며 참여자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매년 참여자가 증가하고 있다.

캠프는 정수장 시설견학과 실험실에서 직접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수돗물 정수과정 영상물 상영, 정수장 시설 견학과 간이 실험기구를 이용한 정수과정 체험, 참여자의 가정 수돗물 수질분석 실시와 현미경을 통한 물속에 사는 미생물 관찰 등이다.

또한 현장 수돗물 마시기와 퀴즈 풀이 당첨자 및 체험캠프 소감문 작성자에게는 소정의 참여 기념품을 지급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돗물은 지금까지 바로 먹을 수 없다고 알았는데 수돗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고 수돗물 마시기를 실천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자녀와 함께 참여한 부모는 “수돗물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는 계기가 됐고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실험을 통해 진행된 캠프가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하여 학생들이 우리지역 수돗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물에 대한 소중함과 물 아껴쓰기 등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물사랑을 직접 배우게 될 보람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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