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순천시는 영양의 날을 맞아 순천시민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14일 순천의료원 로타리에서 출근길 직장인, 등교 학생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우리 전라남도 농산물을 이용하자! 아침밥을 먹어요’ 라는 슬로건으로 순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보건소, 매산중․고등학교, 피부미용사회 순천시 지부, 순천의료원이 함께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7시 30분부터 학교에 등교하는 학생과 출근길 직장인에게 영양밥과 두유를 나눠주고 아침밥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물을 배포했다.

아침밥은 성장기 학생에게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하도록 하고 학습능률을 향상시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2015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결과에서도 아침식사 결식 학생은 10명중 3명(27.9%)이며, 1일 1회 이상 과일(22.9%), 1일 3회 이상 채소(15.3%)섭취는 낮은 수준으로 밝혀진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 아침밥을 거르거나 패스트푸드로 아침을 대체하는 학생 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시켜 줌으로써 삶의 질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캠페인은 가을철 열성질환, 식중독 예방과 올바른 손씻기, 장기기증서약 운동 등과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는 교통질서 캠페인도 병행해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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