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환경일보] 임 묵 기자 = 차와 소리의 고장, 보성군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오는 28일 다향체육관에서 ‘WWA 국제프로레슬링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종합격투기협회(회장 이왕표 전 WWA 세계챔피언, 현 WWA 아시아연맹 총재) 주최·주관으로 노지심, 홍상진, 김종왕, 임준수 등 8명의 국내선수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일본을 대표하는 7명의 외국선수가 출전해 WWA 극동타이틀 매치, 태그매치, 울트라 FC(이종격투기) 경기가 펼쳐진다.


보성 군 관계자는 “1960~70년대 힘들고 배고프던 시절 국민들은 잠시나마 근심을 내려놓고 웃을 수 있었던 스포츠가 바로 프로레슬링이었다”면서 “그 시절 국가발전의 역군으로서 열심히 일했던 어르신들에게 지난날의 추억을 회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대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는 우리나라 프로레슬링의 전설인 ‘박치기 왕’ 故 김일 선생의 서거 10주기가 되는 해로 특별한 의미를 갖는 대회”라면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군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limm2262@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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