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환경일보]임묵 기자 = 보성군은 농업인들의 적기 영농추진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과 순회수리 행정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보성(☎850-5772), 복내(☎852-7167) 조성(☎858-2917)등 3개 지점에 권역별로 운영하여 총 86종 611대의 기계를 관리하며 농업인들에게 저가로 임대해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기계 구입가격이 비싸고 구입한 농기계 또한 이용효율이 낮아 농가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군에서 저가로 농기계를 임대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매년 임대사업을 확대하여 실시하고 있다.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노동력이 크게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농기계를 임대해주고 있으며, 농번기철을 맞이하여 농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임대사업소 운영시간을 4월말부터 평상시보다 1시간 빠른 오전 8시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6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농기계 순회수리 행정서비스는 인근에 농기계 수리점이 없는 12개 읍·면의 산간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전문가 중심의 지도반을 편성하여 직접 찾아가 안전운행 지도, 고장원인 규명, 농기계 수리와 정비서비스 및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총 50개소 148개 마을에 10월까지 순회수리서비스를 실시하며, 문제발생 시 긴급출동으로 신속하게 대처하는 등 농가들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와 여성농업인의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에서는 농기계 임대사업과 순회수리 행정서비스 이외에도 각종 농업인 교육 및 틈새 유망 소득작목 생산단지 조성, 친환경 보성감자 시설재배단지 육성사업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시범사업으로 농촌경제 활력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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