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제주에서 하우스 작물의 저탄소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신기술 표준모델 구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25일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일)는 지난 3월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가 주관하는 지역농업특성화 에너지절감 지역협의체로 선정돼 녹색성장 에너지 절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유류가 인상에 따른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유류 대체 에너지의 효율 향상을 위한 가온시스템 실증 보급을 위하여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대상작목은 채소, 화훼, 과수 등 하우스 재배 작목으로 6개소에 3억6천만원(보조 3억원 자부담 6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인데 공기열 히트펌프 수축열 시스템 사업 5개소와 지하공기 이용 지열펌프 시스템 1개소 등 모두 6개소에 대해 사업이 추진된다.

또 사업별로 히트펌프, 축열조, 휀 유니트 등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기자재가 도입돼 향후 지속적인 절감효과를 분석하게 된다.

제주농업기술센터 황재종과장은 ‘이 시설은 유류비를 60~70%까지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저탄소 녹색성장기술 확립하여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성장 기술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고현준 기자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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