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제주도내 해수욕장에 대한 관리 운영실태가 전문기관에서 조사돼 객관적인 평가가 나오게 될 전망이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금년도부터 해수욕장에 대한 관리운영실태 조사·평가를 전문기관에 위탁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매해마다 실시하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관리 운영실태에 대한 조사·평가를 행정기관 자체적으로 실시함으로써 평가에 대한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아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자체진단에 따른 것이다.

 

제주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금년도부터는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관리 운영 실태에 대한 조사·평가를 전문기관인 제주관광대학 부설 관광산업 연구소에 위탁, 시행키로 했다.

 

따라서 파라솔 등 해수욕장 피서용품 임대가격 분석 및 적정가격. 친절도. 이용객의 객관적인 산출방식, 해수욕장별 관리·운영에 따른 경영수지 분석하는 등 해수욕장 관리 운영상 나타나는 문제점 도출과 함께 이에 대한 개선대책도 마련된다는 설명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에 해수욕장 관리 운영 실태에 대한 조사·평가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누구나 편히 찾을 수 있는 사랑받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국토해양부에 우수해수욕장을 추천하는 자료 등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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