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지난 15일 개관한 한라생태숲이 탐방객이 많아지면서 생태관광 명소로서의 역할을 크게 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는 평일 4~5백여명 주말이면 1300~1500여명이 찾는 생태관광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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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생태관광 명소

제주도는 훼손된 자연생태계 복원기법 개발 및 자생식물의 현지내 보전기능 강화를 위해 총사업비 122억원을 투자, 개원한 한라생태숲이 일반인 탐방이 시작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라생태숲은 숲의 훼손되어 야초지로 방치되었던 산림청 소관 국유림(1,960,000㎡)에 전국에서 최초 및 유일하게 원래의 숲인 자연림의 원식생 복원으로 자연생태 질서가 스스로 유지될 수 있도록 훼손된 자연생태계 복원기법을 이용해 만든 생태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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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생태 관광명소
그동안 단풍나무숲 등 13개 테마숲을 조성, 숲을 복원했고 도로개발로 인해 단절된 생태를 복원, 장애인과 어린이들도 스스로 관람할 수 있는 탐방로 등을 조성하기도 했다.

 

개원이후 학교 생태체험 현장활동 등 일주일 남짓 동안 다녀간 탐방객들의 수는 현재까지 총 6천여명으로 마치 한라생태숲 개원을 기다렸다는 듯이 많이들 찾아오고 있다는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생태숲 탐방객들의 탐방 후 전하는 조언 및 충고내용, 지적사항들을 정리하여 2010년 한라생태숲 보완조성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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