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고현준 기자 = 어선안전조업 행정서비스가 제주도내 어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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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어선 기관고장 등 해상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매해 주기적으로 도내 항·포구에 정박중인 어선을 대상으로 항해, 기관, 통신장비 점검 등 대어업인 봉사행정 서비스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업지도선인 삼다호를 활용한 안전점검 실적은 지난 △2006년 297척 △2007년 278척 △2008년 390척 등 총 965척을 점검서비스를 실시했다.

 

올해는 10월말 현재 도내 항·포구별로 7회에 걸쳐 351척에 대해 안전점검을 이미 시행했고 10일에는 애월항에서 약 40여척을 대상으로 대어민 현장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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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점검은 스쿠버다이버 교육을 이수한 어업지도선 승무원이 직접 물속에 들어가 선체바닥 및 축계 등을 점검하고, 기관 및 전기시설, 항해, 통신장비에 대해서는 기관부 승무원과 전문업체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어선 점검결과 경미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직접 무상 수리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어업지도선 삼다호는 고유업무인 불법어업 단속은 물론 어선의안전조업지도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매년 매 분기 1회 이상 주요 항포구에서 어선 안전 점검 봉사행정을 벌여 지속적으로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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