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와 제주대학교는 2일 제주대학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사단법인 제주산학융합원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허향진 제주대 총장, 김성규 제주관광대 총장, 이광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허영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강기춘 제주발전연구원장 등 발기인 22명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설립 취지문 및 정관 채택, 초대 이사장 및 초대 원장을 포함한 임원 선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2016년 1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총 사업비 295억원(국비 120억, 지방비 및 민간부담금 175억원)을 투입, 아라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1만2000㎡ 부지에 캠퍼스관 및 기업연구관을 조성한다.

제주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산업현장에서 인력양성과 R&D, 취업이 연계되어 선순환 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주대가 주관하는 이 사업에는 제주도, 제주관광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테크노파크, 도내 3개 고교(한림공고, 한국뷰티고, 영주고), ㈜카카오, ㈜아모레퍼시픽 등 총 25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

제주도는 지난 2016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인천시, 나주시와 함께 선정, 현재 전국적으로 13개 산학융합지구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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