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오름자연휴양림


[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은 봄을 맞아 각종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10일 밝혔다. 휴양림은 내년까지 총12억원의 사업비로 명품 숲속 야영장 조성을 위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용역이 완료되면 조성계획 변경 등 사전 절차 이행 후에 취사장, 샤워장, 화장실 등 기본시설들을 올해 안에 완성하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야영 시설물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사업비 4억원을 투입, 해맞이 숲길 2.7km에 야자매트를 설치하는 탐방로 정비사업과 주차장 정비사업, 가로등 설치 공사(5개소), 배수로 정비공사, 오수처리 시설 공사 등 5월 말까지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산책로 전 구간에 걸쳐 안내판 및 수목 표찰 등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일관성 있게 정비하고, 휴양림 입구 간판을 기존 간판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인 형태로 추가 설치하는 한편, 목재를 이용하여 친근감을 줄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할 계획이다.

입장객들의 목소리에 최대한 귀 기울이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4~5월 중에는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자체 행사 개최에 활용하고 이를 언론에 홍보할 예정이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 관계자는 “자원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모든 입장객들에게 최고 힐링의 휴양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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