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시가 최근 제주지역 건설공사 현장 등에서 잇따른 안전사고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손실이 발생됨에 따라 재발방지를 위해 건축허가대상 건축물 대해 일제점검에 나선다.

13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건축공사장 점검은 대한건축사협회 제주도건축사회와 건축허가를 득하여 착공중인 일반건축공사장 952개소에 대하여 합동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건축인․허가 후 설계도서와 다르게 시공하는 행위, 공사장 위험시설 비치여부, 안전난간 등 추락방지시설 설치 여부, 분양신고를 받지 않고 사전 분양하는 행위 등 건축법 및 관계법령 위반사항 위주로 점검한다.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경미 또는 긴급을 요하는 경우는 즉시 현장에서 바로 시정하도록 하고 건축법 등 관계법령에 중대한 위반사항이 있을 시는 사법기관 고발 및 이행강제금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부실공사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건축공사장 지도 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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