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는 아동・여성 폭력예방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난 14일 도청 2층 삼다홀에서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를 개최해 2017년 아동・여성 폭력 피해 지원 및 예방활동 추진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지역연대는 이날 회의를 통해 2017년 지역연대 운영계획을 논의하고, 최근 언론보도 등을 통해 제주지역이 여성 대상 폭력 피해가 높음에 따라 여성 안전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관련, 2017년 폭력예방을 위한 안심 환경 조성 및 예방사업에 각 기관・시설이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는 지역사회 아동・여성 보호 관련기관(시설)간 협력을 통해 폭력 피해 예방 및 지역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2004년부터 구성・운영되어 왔다.

지역연대는 경찰・사법・의료・교육 분야 및 피해자 지원시설 관계자들로 구성됨에 따라 각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는 폭력 피해 지원 및 예방활동 사업이 기관・시설간 협력을 통해 추진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

지역연대 구성기관은 행정기관, 제주지방경찰청, 도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정신건강센터, 병원, 대한법률구조공단, 보호관찰소, 여성폭력 상담소 및 보호시설 등이다.

지난해에도 지역연대를 기반으로 도・제주지방경찰청・1366제주센터・지역주민이 협력하여 여성 안심 환경 조성을 위한 공중화장실내 비상벨을 시범 설치함에 따라, 도내 취약지역 화장실에 비상벨이 설치되는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등 제주지역 안심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

제주도는 지역연대를 중심으로 아동・여성 안전 사회안전망을 구축, 아동・여성이 안심하고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나가게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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