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서귀포시는 지난 14일 1청사 대회의실에서 직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변화와 혁신을 위한 미래전략팀(액션러닝)’ 결과발표회를 개최한 결과 ‘상상 그 이상’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총 5개 팀이 발표, ‘올·출’팀과 ‘사방팔방’팀 두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고, 장려상에는 ‘빙삭이’팀과 ‘통·통·통’팀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2017년 1월까지 4개월 동안 지속가능한 서귀포다움 창조라는 주제로 9급에서 6급 담당까지 43명의 공직자가 국별 팀 구성을 하여 워크숍, 오리엔테이션, 팀별토론을 거쳐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정책대안을 발굴했다.

특히, 미래전략팀 액션러닝 운영 최초로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사전평가를 실시하여 액션러닝에 대한 시민 및 공직자의 관심도 증가에 큰 기여했다.

미래전략팀에서 발굴해낸 5가지 정책대안을 살펴보면 ‘상상 그 이상’팀은 카노푸스(남극노인성)를 활용한 서귀포다움 랜드마크 조성으로 서귀포시 문화적 특성이 드러나는 차별적 관광콘테츠 개발, ‘올·출’팀은 제주형 워킹홀리데이 도입(대학교, 행정, 농가 3자간 MOU 체결)으로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 해결방안 제시했다.

또 ‘사방팔방’팀은 청사내 주차문제 등으로 인해 민원증명서 발급 Drive Thru 민원센터(민원 이디로(easy-ro)센터) 구축, ‘빙삭이’팀은 중앙로터리 사고 위험에 따른 지하차도 개설, 원형육교 개설 등으로 교통체계 개선, ‘통·통·통’팀은 기존 생리대 지원사업의 한계에 따른 접수․수령방법 다양화, 위생교육, 사업홍보방안을 제시했다.

미래전략팀에서 제안한 과제와 정책대안들은 소관 부서 등 내부 숙성 과정을 거쳐 정책으로 구체화되어 시정에 반영됨으로써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하여 시민들의 삶이 더욱 나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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