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시는 관내 한림읍 월령항, 구좌읍 종달항, 조천읍 북촌항, 우도면 천진항에 다목적 인양기 4대를 시설한다고 23일 밝혔다.

다목적 인양기 시설은 태풍 등 기상 악화 시 소형어선 육지인양을 통한 어업인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평상시에는 수산물 육지인양으로 부족한 어촌 노동력을 해소하는 시설로서 다목적 인양기 시설 지역 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올해 국비 1억8천만원 및 지방비 1억3천만원 등 총 3억1천만원의 예산을 조기 집행하여 4월중 시설을 완료 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다목적 인양기 시설이 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음에 따라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미설치된 항·포구를 중심으로 확대 설치를 해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총 사업비 9억8천만원을 투자하여 2016년까지 20개 항·포구에 20대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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