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제주시 청소년수련시설이 새롭게 달라진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청소년수련시설 13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비 등 15억9000만원을 투입, 대대적인 리모델링 기능보강사업을 4월부터 8월까지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제주시 청소년수련시설들은 청소년의 건전한 정서함양에 적합한 장소로서 청소년들의 수련활동 장소로 사용돼 왔으나 편의시설 부족과 시설노후화로 청소년들의 다양한 욕구와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에서 제주시청소년수련관은 바닥 및 벽 마감재 교체, 창호 교체 등, 제주청소년수련원은 오래된 전기배선 및 방수공사, 명도암 유스호스텔은 냉난방기 설치, 건물 내부공사, 청소년문화의집 10개소에 대해서는 각각의 시설별로 화장실공사, 에어컨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청소년들이 이용에 편리함은 물론, 안전한 활동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제주시청소년수련관 공사기간 동안 주중에는 화북·이도1동·도남청소년문화의집을 사용, 주말프로그램과 청소년동아리 활동 및 운영위원회의는 제주시 3별관(열린정보센터), 5별관(종합민원실) 부속건물 1, 3층 회의실을 사용하여 청소년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청소년수련시설이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청소년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여건을 조성 하는 한편, 주변 자연환경과 지역특성에 맞는 특색있는 프로그램 개발운영으로 청소년들의 빛나는 꿈과 끼가 마음껏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h6114@naver.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