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올해 1분기 산지천 등 상시 흐르는 도내 유수하천 12개소에 대해 수질상태를 조사한 결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수질상태 건검사 하천은 산지, 외도, 옹포, 연외, 동홍, 중문, 강정, 악근, 예래, 효돈, 창고, 대왕수천이며, 조사항목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등 하천 생활환경기준으로 설정된 9개 항목이다.

조사항목 중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총유기탄소(TOC), 부유물질(SS), 용존산소(DO), 수소이온농도(pH) 등 6개 항목에서 좋음(Ⅰb등급) 이내의 수질상태를 유지했다.

또한, 총인(T-P)은 산지천(보통, Ⅲ등급)을 제외한 대부분의 하천이 약간좋음(Ⅱ등급) 이내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는 작년 1사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하천수질 모니터링 자료를 장기간 축적하여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하천 오염사고 등에 대처할 것”이라며, “깨끗하고 건강한 하천환경 조성과 친수공간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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