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는 ‘2017년 마을공동체 정원사업’을 오는 5월 10일까지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정원 공모사업’은 정원문화 확산을 통해 주민이 행복할 수 있는 생활공간 조성을 도모하고자,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원대상을 20개소로 확대(‘16년 10개소)하여 1개소당 0.5억~2.5억원씩 국비 20억원(’16년 10.5억)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7월 ~ 2018년 6월(1년)이며 총 사업비는 40억원이고, 공모선정을 통한 재정지원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대상은 미사용 공유지 또는 공유지 편입 예정지로서 거주 지역 인근에 사용되고 있지 않은 유휴지 및 나대지,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부지를 사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5천㎡미만, 5천㎡이상으로 구분하여 신청을 받는다.

사업대상지 선정절차는 주민조직․단체(주민자치회, 마을만들기 주체 등 비영리단체)가 주민회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 지역실정에 맞게 공모신청서를 작성하여 5월 10일(수)까지 행정시로 제출하면 된다.

제주도와 행정시는 신청 주민조직(단체), 지역주민, 전문가 등을 포함한 ‘디자인단’을 구성하여 우선순위(부지확보, 재원조달 등)를 확정하여 5월 31일까지 행자부에 제출하게 되며, 행정자치부에서는 현장점검과 평가기준에 따라 6월 30일까지 대상사업을 선정하게 된다.

한편, 2016년도에는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3리가 선정되어 총사업비 1억원으로 마을공동체 정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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