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사)식생활교육제주네트워크는 오는 2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식생활교육지원사업 일환으로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토종씨앗이 자라는 우리집 텃밭’이란 주제로 일반도민을 대상으로 농어업인회관에서 토종 종자 나눔의 장을 연다.

‘우리집 텃밭’은 바른 식생활을 실천하기 위한 기본인 채소 섭취의 증가를 위해 텃밭을 활용한 로컬 푸드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이다.

토종씨앗은 씨앗을 받아 다시 심고 다시 키우고 다시 씨앗으로, 기본적으로 채종이 가능한 씨앗을 이야기 한다. 토종씨앗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현실에서 토종씨앗으로 재배된 농산물을 구입하기란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토종씨앗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낮기 때문에 1회원 1토종씨앗 지키기 활동을 하고 있는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제주도연합 강순희 회장 및 회원들은 제주도 토종콩인 푸른독새기콩, 토종 옥수수, 토종 참외, 토종 면화 묘종을 나누어 주는 행사를 하고, 집에서 직접 텃밭을 활용할 수 있는 자료집을 배포함으로서 토종씨앗 보급에 앞장선다.

제주도는 본 행사를 통해 생산자를 지키는 일은 소비자의 몫으로 그것은 다시 나를 위한 일임을 인식하고, 우리 농산물▪토종씨앗을 지키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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