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는 탐라홀에서 실국별 미래간부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도 미래 간부다! 시책개발회의’라는 이색적인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나도 미래 간부다! 시책개발회의’는 올해 간부회의 운영 방법을 개선하면서 처음으로 도입한 회의로 도지사가 주재하고 6급 이하 직원들이 참여하여 미래간부의 입장에서 직접 펼치고 싶은 도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시책)을 발표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젊은 세대들과의 소통의 장’이다.

도는 이 회의를 4월과 8월 반기별로 개최하여 국비사업과 지방시책사업 등 도민행복 실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제안된 정책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별 검토를 거쳐 예산에 반영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미래간부 총무과장이 진행하고 실국별 대표하는 미래간부 22명이 다양한 시책들을 보고하고 토론하는 형태로 이뤄져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원희룡 지사는 “이번 회의는 단순히 시책개발만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도지사와 6급 이하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 교환의 장으로써 직원들이 직접 간부입장에서 보고하고 토론하는 기회라며, 현재의 간부와 직원들간의 입장 이해하기, 도정에 대한 폭넓은 사고력 배양,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창의적인 직원으로의 성장 등에 중점을 두어 미래의 제주도정을 짊어질 훌륭한 간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해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일순 총무과장은 “앞으로도 직원들과의 소통을 다양화하여 정책에 반영해 나가고 역량 강화에 주력하여 더욱더 도민에게 친절히 다가서는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월부터 효율적인 회의운영을 위해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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