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제주화장품 인증(Jeju Cosmetic Cert)을 받은 기업을 회원으로 한 ‘제주화장품 인증기업 협회’가 공식 출범한다.

제주화장품 인증기업 협회는 오는 19일 오후 4시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협회 창립은 제주화장품 인증제도 시행에 따라, 제주화장품 인증을 획득한 기업들의 발전과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본격 추진됐다.

제주화장품 인증기업 협회는 협회 창립 준비위원회를 구축하고, 그동안 정관 작성, 조직 구성 등 창립에 따른 제반 절차를 진행해왔다.

협회 회원으로는 유씨엘, 제이어스, 아쿠아그린텍, 비케이수, 미어필, 지브이코퍼레이션 등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제주화장품 인증제도는 제주산 원료 10% 이상을 함유하고, 제주의 맑은 물을 담아 제주에서 생산한 화장품임을 제주도지사가 증명해주는 공식인증제도로 지난 2016년 5월 시행됐으며, 지난달 인증을 받은 화장품이 100개를 넘으면서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제주도내 및 도외 기업들이 인증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도내 화장품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제주화장품 인증기업 협회는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 선출 및 정관 승인, 협회 운영을 위한 안건 등을 처리한다.

앞으로 협회는 출범과 함께 회원사간의 교류를 통해 인증제도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 제안, 국내 외 시장개척을 위한 사업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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