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는 날로 증가하는 도내 숲길 탐방객 및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양질의 명품 숲길을 제공하여 최고의 힐링공간이 될 수 있도록 2017년 숲길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5억여원을 투입해 사려니숲길, 머체왓숲길, 표선 갑마장길 등 관내 주요 숲길에 야자매트 연장, 낡은 안내판 교체, 화장실 교체 등 시설물을 정비·보완 중에 있다.

표선 갑마장길은 4월말 1차 사업으로 야자매트 1.6km, 방향표지판 11개소를 정비 완료, 6월말 까지 야자매트 3.2km, 탐방객 쉼터, 징검다리 설치 등을 추가 설치하여 2차 사업을 완료 할 예정에 있으며, 머체왓 숲길도 야자매트 400m연장, 안내판 교체, 돌담설치 등을 5월말 완료예정이다.

특히 사려니숲길은 최근 관내 숲길 중 탐방객이 가장 많이 찾는 숲길로, 탐방객 수가 급증하고 있어 시설물 보완 뿐아니라 인력도 보강, 숲해설 안내요원 3명을 배치하여, 탐방객들에게 양질의 숲해설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려니숲길 시설 보완을 위해 사려니숲길 안내센터, 포토존 설치, 안내간판교체, 야자매트 연장 등을 오는 6월 중 완료 예정이며, 그 동안 민원발생이 많았던 발효식화장실 3개소를 수세식으로 교체하여, 탐방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탐방이 될 수 있도록 5월 중 완료예정이다.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는 최근 숲길을 찾는 탐방객이 급증함에 따라 발생되는 산림훼손, 민원발생, 탐방객 안전 등의 문제점을 고려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 숲길을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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