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제주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인 지난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빈틈없는 방재시스템을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16일부터 5월 14일까지 사전대비 T/F팀을 구성, 해안저지대, 급경사지, 하천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72개소, 재난 예·경보시설 63개소, 무더위쉼터 322개소 등에 대한 일제점검 및 보완·정비 등의 조치를 완료했다.

시는 해안가저지대, 급경사지, 하천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72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으로 위험지역별 주민대피계획 수립, 이·통장 등 마을대표를 현장책임자로 지정하여 민·관 협력 조기경보체계를 구축, 재난 예·경보시설(CCTV 등 63개소) 점검 결과 무수천사거리 전광판, 하천감시용 CCTV(한천 제2저류지), 월파감시용 CCTV(우도 하고수동해수욕장) 등 3개소에 대한 교체작업을 실시하여 신속한 재난 예·경보 발령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폭염에 대비 어르신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위해 재난도우미(방문간호사, 노인돌보미 등) 779명 지정·운영 및 무더위쉼터 322개소 일제정비를 실시, 폭염대책 기간 동안 폭염특보 발표 시 무더위쉼터 방문·점검 및 취약계층 방문간호 등으로 취약계층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해안저지대, 하천변, 급경사지, 대형공사장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점검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으로 올 여름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kth6114@naver.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