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가 주관한 민선 6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민선6기 전국 시․도지사의 선거공약 이행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 지난 1월 6일부터 140여일간에 진행되었고,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에서 이루어졌다.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2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12일간에 걸쳐 전국 시․도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 이행 자료를 모니터하여 분석하는 평가를 진행하였고, 이후 지자체에 소명 및 보완자료를 검토하여 최종 결과를 발표, 2015년 공약실천계획 평가, 2016년 공약이행 평가 등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연속 3년째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약이행에 대한 분야별 평가에서 공약이행 완료도, 주민소통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SA’ 등급평가를 획득하였고, 재정확보 분야에서는 전국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도는 매해 매다 공약 점검을 위한 도민평가단을 운영하여, 공약계획 수립, 공약이행 점검 및 평가 등 전 관리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고 있으며, 공약완료도 분야 및 주민소통분야에서 SA등급을 받았다. 또한, 재정확보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었으며 초기 재정계획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는 지역으로 평가됐다.

제주도는 총 105개의 공약 추진 상황은 ▲ 완료공약 2개 ▲ 이행후 계속추진 82개 ▲ 정상추진 19개 ▲ 일부추진 2개다. 공약이행을 위한 소요재정은 총 3조 7,463억원이며, 2016년까지 2조 707억원을 집행(55.3%)했다.

또한 도정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노력으로 뿌리 깊은 공직내부 잘못된 관행과 폐단을 근절해 나가고 있고, 비정상적인 낡은 관행을 타파하려는 지속적 노력과 함께, 대부분의 공약에 대해 입법 또는 조례 제·개정을 통해 추진 근거를 마련하여 추진해 왔다.

또, 변경이 필요한 공약에 대해서는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하여 변경 내용을 재확인하는 절차를 운영함으로써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하였다는 점을 높은 성과로 분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종합평가하는 방식에서 분야별 평가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여 평가하였는데, 각 분야별 모두 ‘SA’등급 및 우수지자체로 분류한 지자체는 ‘제주’가 유일무이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최고로 공약이 잘 지켜지고 있는 지자체로 거듭나고,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 실천을 위해서는 도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해서 처음 약속처럼 365일 도민소득과 도민행복이 커지고 36.5℃ 제주인의 체온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공약 실천 마무리에 전념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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