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FIFA U-20 월드컵이 지난 31일 잠비아와 독일의 16강 경기를 끝으로 제주에서의 막을 내렸다.

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6년 1월 T/F팀을 구성하여 홍보대사 위촉, 표어 공모, K-리그 연계 홍보. D-100일 홍보 등 다양한 홍보활동과 동시, 월드컵 보수․보강에 큰 힘을 기울였으며 유관기관과 관련 실국과의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해 왔다.

특히 탄핵정국과 대선정국이 겹치면서 홍보부족 및 입장권 판매 부진이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FIFA에서는 참가국들이 만족할만한 경기장 상태와 타 개최도시에 비해 안전사고 및 큰 이슈가 없었던 점과 관중 수는 적었지만 서포터즈의 열렬한 응원과 함성으로 경기장을 채운 점들을 이야기하며 서귀포시의 고마움과 만족스러움을 표시했다는 후문이다.

양영일 서귀포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끝 날 수 있었던 이유는 열정 넘치는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많은 유관기관들의 협조, 그리고 타 실국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도민여러분들의 열정 덕분이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제주월드컵경기장의 세계적 수준의 경기장으로 한 발 나아갈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0만여 명의 생활체육인들이 제주를 찾은 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kth6114@naver.com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