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김태홍 기자 = 서귀포시는 장마철 기간에 대비해 가축분뇨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축산농가 및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가축분뇨 재활용업체 등에 사전대비 홍보를 강화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재활용업체에 액비살포가 가능한 기간에서는 광범위하게 액비살포를 통해 액비저장용량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독려하고, 축산농가에는 고액분리기 등 처리 설비를 통해 적정처리 된 가축분뇨를 수거업체에서 지체 없이 수거할 수 있도록 하고, 액비저장조를 최대한 비우도록 알리고 있다.

또한 하절기에 접어듦에 따라 가축분뇨 발생량의 증가가 예상됨으로 가축분뇨 집중화 시설에 대한 시설 점검 등을 실시하여 가축분뇨처리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소규모 축산농가 가축분뇨처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현재 가축분뇨 집중화 시설 5개소에서 670톤/일 처리하여 92%의 집중화 처리율을 나타내고 있으나, 2020년까지 770톤/일 규모로 집중화 시설을 확충하여 집중화 처리율 100%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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