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는 오는 9월 8일까지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여름철 도민안전 100일 특별대책 추진단’을 구성하여 취약시설 644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여름철 도민안전 100일 특별대책 추진단’은 호우⋅태풍⋅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통해 도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관 부서별로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현장 안전점검을 통한 문제점을 개선한다.

주요 점검대상 시설은 물놀이 관리지역 37개소, 자연재해 취약시설 211개소, 청소년수련시설 31개소, 야영장 19개소, 대형공사장 117개소, 저류지 229개소 등 총 6개분야 644개소에 대해 실시하고 있다.

추진 내용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2개 이상의 태풍이 직⋅간접적 영향이 예상되며, 기후 변화에 따른 불가측성 증가로 극심한 폭염 및 국지성 호우 등의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폭염⋅풍수해⋅도시침수 및 산사태 등으로 인한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자연재난 대비 분야'와 기온 상승으로 인한 식중독⋅감염병 및 휴가철 도래에 따른 야영장⋅청소년수련시설⋅물놀이 지역 안전관리 등 '안전사고 예방 분야'로 구분하여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각 소관부서⋅행정시 및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차질 없는 안전사고 예방을 추진하여 안전한 여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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