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에서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여러 통신수단을 이용해 은행계좌에 이체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금융결재 방식인 가상계좌납부시스템 등을 설치해 9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가상계좌납부시스템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에 대해 납세자별로 평생가상계좌를 부여해 납세자가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cd기, 무통장입금 등 입금방법에 구애받지 않고 365일 언제 어디서나 납부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또한 가상계좌로 납부된 수납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수납확인이 가능해 압류해제 및 지방세납세증명서 발급시 민원업무처리에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상계좌납부시스템 구축과 함께 인ㆍ허가 및 민원업무 담당자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에 대한 체납내역 공유를 통해 체납액 납부 홍보 및 관허사업 제한 또는 정지업무 등에 활용하고자 체납통합관리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상계좌 실시간 납부 시스템과 체납통합관리 시스템구축을 통해 납세자에게 365일 지방세 온라인 납부 서비스로 납세자의 불편을 덜어줌은 물론 실시간 납부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지방세 징수업무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시간 가상계좌시스템 도입시 원활한 운영을 위한 지방세 및 세외수입담당자(56명)를 대상으로 한 가상계좌시스템 운용방법설명과 개인별 실습 등 직원교육을 13일 실시했다고 했다.

<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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