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연홍)는 FTA의 세계화와 개방화에 대응한 양양 화훼산업 발전 방향을 선택과 집중의 패러다임에 두고 경쟁력 있는 화훼 발전을 위해 백합을 육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화훼농가들은 유행에 따른 작목재배, 과도한 기름값, 고령화에 따른 과다한 인건비 및 시설비 잦은 작목교체에 따른 화학비료 위주의 재배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극복할 방안으로 오리엔탈백합과 씨백합 품목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오리엔탈백합은 그동안 7~8월에 강원도 수출이 집중됐으나 영동지역의 경우 여름철 서늘한 해양성 기후를 이용해 7~8월에 정식, 10월과 11월에 수출해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씨백합은 8월 동해안의 다습한 기후 때문에 병이 많은 문제가 됐으나 절화시기를 앞당겨 7월에 출하 완료하는 수출과 내수 작형을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양양군농업기술센터는 2011년까지 백합단지를 10ha 집중 육성해 화훼농가의 농가 소득을 향상하고 양양 화훼명품으로 육성 보급사업에 나설 계획이며 농가현장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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