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청에서 9월 29일 전국 지역 농·축협 조합장 250여 명과 10월 2일 시·군·구 농정, 축산 과장 250여 명이 참석하는 ‘제2녹색혁명 실천 계획 설명 및 교육’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29일과 10월 2일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대전시청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제2녹색혁명은 겨울철 국내 유휴농지에 식량·사료 작물을 재배함으로써 자급률을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 및 국민정서 함양을 목적으로 하는 운동으로 1974년부터 통일계 계통의 신품종 보급과 화학비료 등의 농자재 확대 투입을 통해 쌀 증산을 통한 주곡자급을 달성한 녹색혁명을 다시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대규모 ‘조사료 생산・유통 경영체’ 500개소를 육성해 밀 수요업체에 대한 수매자금 및 가공시설 설치 지원, 겨울철 국토 그린화를 위한 ‘Green Korea’ 범국민 운동 추진 등이 포함된다.

또 제2녹색혁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옥수수·콩 등 수입 사료와 수입곡물인 밀의 대체 효과로 8940억원, 유휴농지 재배확대에 따른 농가소득 4300억원, 국산 조사료 활용으로 품질향상을 통한 경쟁력제고 효과와 함께 대도시 지역의 ‘Green Korea’ 운동으로 청보리, 유채 등 경관작물을 재배해 농업·농촌 가치 확산 및 국민정서 함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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