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127억원을 확보하고 대덕테크노벨리 진입도로 및 주요현안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에서 ‘대덕테크노 밸리 진입로개설비 100억원’을 비롯해 재래시장 활성화사업비 등 모두 127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산업단지 주요 간선도로확충 및 중·소상인 등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박성효 대전시장이 평소 주창하는 올코트프래싱을 통해 지역정치권은 물론 중앙의 인적 네트워크를 총 동원하고 국비확보전담반을 구성해 국비를 확보했다.

전액국비로 추진될 대덕테크노밸리 진입도로는 전민동 테크노밸리 남측에서 와동 천변고속도로까지 1.8㎞를 왕복 4차선으로 연결하는 우리시 1ㆍ2산업단지와 R&D특구, 테크노밸리, 3ㆍ4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사실상 대전경제의 심장부를 상호 연결하게 된다. 이로써 산업단지 간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 원자재 수송과 근로자 출·퇴근 등 대덕밸리 활성화는 물론 간선도로 역할로 대덕대로 교통량을 분산해 시민 교통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전시 관계자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번 정부추경예산에 27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재래시장 주차난 해소를 위해 투입하는 등 재래시장 소상인 경제력 강화를 위해 올해에도 168억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대덕테크노밸리 진입도로공사 기공식을 오는 10월 중순에 실시하고 2010년 중반까지 완공해 입주기업의 경제활동과 지역민의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 속에 국비예산을 조기 확보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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