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최용철)은 2009년 3월 중에 의료폐기물 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의료폐기물 처리업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번 점검대상은 관내 광주·전남지역 총 15개 업체로 수집·운반업체 14개 업체, 소각업체 1개 업체이며 RFID의료폐기물관리시스템의 사용 준수 여부를 비롯하여 허가사항 준수여부, 폐기물 적법처리여부, 운반·보관·관리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의료폐기물은 2008년 8월부터 RFID의료폐기물관리시스템이 도입되어 폐기물의 배출에서부터 최종처리까지의 전과정에 대한 인수·인계 처리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어 기존의 종이로 작성되어 관리되던 것보다 폐기물 처리과정이 투명해져 의료폐기물의 사전 사고예방과 관리가 한층 강화됐다.

이에 따라 시행 반년여일이 지난 현 시점에서 의료폐기물 처리가 전자인계·인수서에 의하여 정확히 이행되는지와 전자인식시스템의 장애 등의 사유로 의료폐기물의 불법 유통 사례가 있는지를 살피고 전염우려가 있는 격리의료폐기물이 최종적으로 소각처리되어 매립되는지 등을 일제 점검하여 안전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또한 앞으로도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폐기물 관리 강화를 위해 의료폐기물을 포함한 주민건강에 위해한 유해폐기물 배출.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상시 및 특별점검을 연중 실시한다. 이에 투명한 폐기물 처리를 위해 전자정보처리프로그램 및 RFID의료폐기물관리시스템을 정착시켜 사전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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