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정흥준 기자 = 오는 9월6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2016년 교통환경 국제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수도권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시민참여’를 주제로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주관했다.

수도권 미세먼지 저감 및 공기질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 특별대책 세부이행계획 시행에 앞서 영국, 프랑스등 해외 대기질 개선대책과 LEZ(공해차량제한구역제도) 도입 선진사례 공유 등 다양한 의견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성공적인 LEZ 제도 시행을 위한 추진전략’을 주제로 영국과 프랑스의 전문가가 추진현황 및 성과를 발표한다.

영국 런던시 엘리엇 트레이하른(Elliot Treharne) 대기환경정책관은 런던의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도입한 ‘울트라 공해차량제한구역 제도’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2020년까지 5개 도시에 시행되는 ‘클린 에어존 제도(일정 구역 통과하는 낡은 차량에 요금 부과)’를 알린다.

프랑스 파리시 교통담당 에르브 레비프브(Herve Levifve) 기술자문관은 파리의 공기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대책과 LEZ를 소개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교통환경 분야의 선진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교통수요관리 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수도권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위한 시민참여를 확산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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