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민정 기자 = ‘세텍메가쇼 시즌 2’가 중소기업 수출 판로를 확대 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사흘간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 민간 주최사인 메가쇼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소비재 박람회 ‘세텍메가쇼 2016 시즌 2’가 종료됐다.

지난 9월1일(목)부터 4일(일)까지 학여울역세텍 전시장에서 진행된 ‘세텍메가쇼 2016 시즌 2’은 4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메가쇼는 250여 개 부스 규모로 진행됐다. 성수동수제화거리와 같이 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우수기업과 사회적 기업 등이 참가해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부스를 기존 6개 테마(홈퍼니싱, 하우스웨어, 라이프스타일, 키친, 푸드, 센스&디자인)에서 패션 관련 부스를 대폭 확대해 관람객 제품 선택 기회를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초로 중국, 일본 등 5개국에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중소기업 수출 역량을 넓히고, 대형 유통사와 중소기업간 ‘1:1비즈니스 매칭상담회’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해외 진출 및 유통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업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수출 상담액과 현장 상담액은 각각2,200만 달러와 118억원을 기록했다.

주형철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는 “세텍메가쇼는 생활 소비재부터 아이디어 상품까지 볼거리가 많으면서도 저렴하기 때문에 이제는 관람객들에게 꼭 와야 하는 박람회로 자리매김 한 것 같다”라며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먹거리를 비롯한 선물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 반응이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메가쇼는 장소를 옮겨 11월17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와 관련된 정보는 메가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메가쇼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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