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 전국귀농운동본부(이하 귀농본부)가 11월25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서울 역삼동 HJ컨벤션센터에서 귀농운동 20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한다.

‘귀농’이라는 화두로 순환공생의 농(農)적 가치를 사회 저변에 확산시켜온 전국귀농운동본부는 스무 해 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문명전환이라는 시대 흐름에 맞춰 앞으로의 귀농운동 20년, 40년을 향한 새로운 첫발을 내딛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귀농운동 20년과 제2운동론‘을 주제로 기념포럼을 연다. 귀농본부 귀농정책연구소 유정길 소장이 발제하고 정기수 국민포럼 상임이사, 마상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농촌정책연구부장, 박종관 전 귀농본부 이사가 논찬으로 참여하며 전체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5시부터 진행되는 기념식에서는 전국의 농업농촌 및 귀농귀촌 관련 기관과 단체를 비롯 귀농본부 회원과 귀농자 등이 참석해 귀농본부의 귀농운동 20년을 축하하고 서로 격려하는 자리를 가진다.

특히 귀농본부 20주년을 맞아 귀농본부 창립에 큰 역할을 한 이병철 초대 상임대표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며 귀농본부와 함께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귀농귀촌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는 순창군에 감사패를 전달한다.

또한 귀농본부 풍물패 따랑과 후원회원들의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함께 어울림 마당과 후원의 밤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전국귀농운동본부는 생명의 바탕이 되는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농업, 농촌의 중요성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귀농희망자들이 농촌으로 돌아가 자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996년부터 지금까지 20년 동안 이어온 생태귀농학교를 비롯해 탈석유 시대를 대비한 소농학교, 여성귀농학교, 청년귀농학교 등을 통해 농촌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에게 땅과 사람을 살리는 귀농교육을 해오고 있으며 귀농정책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