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경태 기자 =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환경노동위원회)은 3월30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 3세미나실에서 ‘한국형수치예보모델의 활용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기상청과 공동주최로 진행되며 홍성유 단장(한국형수치예보모델 개발 사업단)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서명석 교수(공주대)와 홍성유 단장이 각각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안’, ‘한국형 수치예보모델 개발현황’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기상예보에 영국의 수치예보모델(UM)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자연환경을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국내의 독자적인 모델 개발을 위해 ‘한국형수치예보모델 개발 사업단’을 만들어(2011) 한국형수치예보모델을 개발 중이며 2019년 완성예정이다.

그러나 사업단 형태의 한시적 조직이 갖는 한계로 인해 잦은 결원발생, 우수 연구인력 확보의 어려움으로 모델 개발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향후 기상예보 시스템의 발전 및 전문 인력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가 개최된다.

임이자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서 ‘한국형수치예보모델’ 개발의 전반을 뒤돌아보고 사업에 참여한 전문 인력들의 활용방안을 탐색하는 등 한국형수치예보모델의 활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지향점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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