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 (사)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회장 박태주)는 23일 오후 2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통합물관리 실현을 위한 전문가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가 주최하는 금번 대토론회는 신정부의 물 관리 일원화 정책에 효과적인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통합물관리 정책 방향과 거버넌스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3인의 전문가 발표와 전문가 8인의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전 세계가 기후변화라는 거대하고 불확실한 위기에 직면해 있고 우리나라도 사상 유례 없는 가뭄으로 심각한 물 부족 문제를 겪고 있어 범정부 차원의 새로운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통합물관리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견해가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게 3가지 주제로 이루어지는 발제 시간에는, 국토환경연구소 최동진 소장이 ‘통합물관리 정책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바람직한 통합물관리 정책의 목표, 문제점과 주요 과제를 제시한다.

연세대학교 김성수 교수는 통합물관리와 거버넌스를 주제로 물관리 참여주체 간(중앙정부, 지방정부, 전문기관)의 역할 및 유역관리기구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미래자원연구원 박성제 박사는 외국사례에 대한 검토를 토대로 통합물관리 및 물관련 법령 등 우리나라에 필요한 효율적 물관리 정책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발표 후 이루어지는 전문가 패널토론에는 시민단체와 관련 분야별 학회 전문가들이, 수량과 수질이 통합되는 물 관리 일원화의 실질적인 실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박태주 물학술단체연합회 회장은 “수량과 수질이 통합되는 물 관리 일원화의 방향이 제시됨에 따라 실질적인 실현을 위해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실행로드맵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수, 치수, 환경문제 모두를 해결할 수 있는 윈-윈의 방안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