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한국보전커뮤니티 = 지리산국립공원은 멸종위기에 속한 식물과 지리산 특정식물 및 아고산대식물 등의 증식 · 배양을 위한 공간을 조성해 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에 기여하고, 서식지 내 복원 등에 활용하여 생태계 건강성 확보와 자연자원 보존에 힘을 모으고 있다.

 

멸종위기식물원 조성지역 내 신규 설치하는 묘포장 공사 장면
▲멸종위기식물원 조성지역 내 신규 설치하는 묘포장 공사 장면

멸종위기종 식물이 차가운 계곡 물, 지하수 저온 방식으로 관리되고 있다.

▲멸종위기종 식물이 차가운 계곡 물, 지하수 저온

방식으로 관리되고 있다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명소

멸종위기식물원 조성지역 내 신규 설치하는 묘포장은 차가운 계곡물과 지하수를 통한 저온방식의 묘포장으로, 하동군 화개면 용강리에 위치한 하동분소 내에 대상지를 선정해 섭씨 36도를 넘나드는 더위에도 직원들의 구슬땀으로 설치했다. 이는 한국의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을 복원하는 일에 작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

 

 대표적인 멸종식물로는 ▷가시오갈피나무 맛은 맵고 쓰며, 따뜻한 성질이 있다. 간 기능보전과 해독작용을 하고 오래 마셔도 독이 없으며 몸을 가볍게 하며 수명을 연장한다고 한다. ▷범의귀과에 속하는 쌍떡잎식물로 한국 원산의 다년초로 석회암 지역의 숲속에서 자라는 개병풍 ▷8월 지리산 능선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기생꽃 ▷‘아름답게 빛나다’라는 꽃말의 백부자 ▷한국고유종 미나리아재비과의 다년생 초본식물이며 꽃이 투구 모양과 비슷한 세뿔투구꽃 등이다.

 

이는 모두 멸종위기 야생 식물Ⅱ종에 해당하는 식물들이다. 특히 이곳 하동지역은 쌍계사 십리벚꽃길로 잘 알려진 곳이다. 멸종위기식물원이 완공되면 봄철에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조성 중인 멸종위기식물원이 완성되면, 사계절 꽃나무와 야생화를 볼 수 있으며 이미 조성된 자연생태체험학습장과 함께 국립공원의 다양한 생태프로그램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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