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이 깨끗한 관광 양양의 이미지 창출과 화장실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공중화장실 청결 관리에 힘쓰고 있다.

양양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7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변 휴게소, 항포구 공중화장실 등 24개소의 개방화장실에 대한 청결관리에 집중한다.

편의용품 및 청소위탁비 지원, 노후·파손된 화장실 개·보수를 실시하며, 양양군을 대표하고 지역특색을 담은 디자인 타일을 제작·설치하여 쾌적하고 위생적인 화장실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민간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상시개방 화장실과 해수욕장 등의 일시개방화장실에 대하여 매월 점검을 통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높은 점수를 받은 공중화장실에 대해서는 1000만원을 들여 편의시설 설치 및 편의용품을 지급한다.

한편 양양군은 올해 동호리해수욕장, 현산공원에 총 1억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공중화장실을 설치하여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이용편의를 증진시키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은 우리 지역의 관광 수준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므로 앞으로 청결하고 디자인 개념이 도입된 높은 수준의 공중 화장실로 관리하여 우리군 관광이미지를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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