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보전대회(WCC) 제주유치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5차 WCC의 제주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ICUN 아시아 지역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와 유치성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 멕시코 등 2개국만 신청, 성사 전망 커
제주특별자치도는 유덕상 환경부지사를 중심으로 환경부 조병옥 자연정책과장과 IUCN한국위원회 서영배 회장 등이 함께 참석해 WCC의 한국유치를 공식 발표하고 제주도에 대한 홍보에 주력하고 돌아왔다.

2012년 1월에 개최될 예정인 WCC개최지는 오는 11월 중 IUCN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인데 제주도는 앞으로 IUCN의 WCC 개최도시 선정기준 및 유치제안 절차에 따라 내실있게 준비, 제5차 세계자연보전대회를 반드시 제주도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정책과 유종성사무관은 “현재 유치를 희망하는 국가가 멕시코와 제주도 2개 나라이기 때문에 WCC대회의 제주유치는 매우 유망할 것 같다”고 말하고 “앞으로 IUCN 위원들을 제주도에 초청, 제주도가 개최도시로서의 최적지임을 알리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고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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