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물질 감소 호우 영향 커

주요지점 대부분 환경기준 Ⅰ∼Ⅱ등급 수질


환경부는 26일 '9월중 4대강 주요지점 수질현황'에서 주요지점
의 수질이 지난 8월에 비해 대체로 개선되었으며, 주요 상수원
은 수질환경기준 Ⅰ∼Ⅱ등급의 양호한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강수계의 경우 지난 달 팔당호의 수질은 BOD 1.4㎎/L로서 지
난 8월(BOD 1.5㎎/L)보다 0.1㎎/L 개선되었다. 팔당호 하류
수질의 경우 도곡, 구리, 암사, 노량진 지점은 수질환경기준 Ⅰ
등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수계도 전 지점에서 지난 8월에 비해 수질이 개선되어 환
경기준 Ⅰ∼Ⅱ등급수준에 해당하는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이번조사에서 매년 9월 발생하던 조류 증식현상이 나타나
지 않은 것은 장마철 이후 9월까지 계속된 집중호우로 수계내
에 쌓였던 오염물질이 감소하고, 자정능력이 향상되었기 때문이
라고 분석했다.

금강수계의 경우 대청호의 수질이 BOD 0.9㎎/L로서 지난 4월
이후 수질환경기준 Ⅰ등급(BOD 기준)의 양호한 수질상태를 유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강수계의 최상류 옥천 지점은 지난달 BOD 1.0㎎/L에서
0.8㎎/L로 개선되었으며, 청원, 공주, 부여 등 중 하류 지점
의 수질은 BOD 1.1∼1.7㎎/L 정도 개선되어 대체로 양호한 수
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산강수계는 상류 우치 지점이 지난 8월과 같은 오염도로 조
사 된 것을 제외하고는 전 지점에서 수질환경기준 Ⅰ∼Ⅱ등급에
해당하는 양호한 수질상태로 나타났으나 섬진강 수계의 주암호
의 경우 BOD 1.2㎎/L로 지난 8월에 비해 오염도가 약간 증가
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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