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와 거리 정보 따라 작동, AI 실내조명 자동제어장치(스마트 스위치)

위무량 (주)네오그린 대표 /사진=박선영 기자 

[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경기도 부천시 정주로에 위치한 ㈜네오그린 사무실 입구에는 '인간중심 사회 연구소' 문구가 적힌 현판이 붙어있다.

전기·전자·IT·통신 제품을 30년간 연구하고 제품을 만들어온 위무량 네오그린 대표는 인터뷰에 앞서 인간중심 사회 연구소 의미에 대해 ‘인간을 생각하며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설립된 네오그린이 개발 4년 만에 특허를 낸 제품은 에너지 절약과 인간 편의에 기여하는 ‘인공지능형 실내조명 자동제어장치(스마트 스위치)’다.

​터치와 버튼 방식의 인공지능형 실내조명 자동제어장치(스마트 스위치) /이미지제공=네오그린
​터치와 버튼 방식의 인공지능형 실내조명 자동제어장치(스마트 스위치) /이미지제공=네오그린

인공지능형 실내조명 자동제어장치는 실내 공간에서 거주자의 자세와 동선 정보에 따라 실내 조명이 자동 제어된다. 움직임이 있을 때만 작동해 함께 있는 사람의 숙면을 방해하지 않는다.

위무량 네오그린 대표와 이상훈 부사장 /사진=박선영 기자 
위무량 네오그린 대표와 이상훈 부사장 /사진=박선영 기자 

인공지능형 실내조명 자동제어장치와 센서등의 차이는 센서등이 사람이 일정한 영역에 오면 무조건 켜진다면, 벽면 스위치에 센서가 연결된 인공지능형 실내조명 자동제어장치는 입력된 높이와 거리 정보에 따라서만 조명이 작동된다. 사용자 취향이나 상황에 맞게 조명 밝기나 색상을 변경할 수 있어 눈 피로를 줄이면서 불필요한 전력 소모도 줄일 수 있다. 아침에는 자연광과 비슷한 색온도를 저녁에는 따뜻한 색온도 연출이 가능하다.

위 대표는 “독거노인들이 점차 더 많아지고 전기 절약에 대한 이슈가 강조되고 있는 시대에 스마트 스위치는 아무도 없는 방에 불이 켜지는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보안기능 역할도 하고 타 지역에서도 노인들에 대한 보살핌도 가능한 제품"이라며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필수옵션이 되기를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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