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BATTERY 2024]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배터리/EV 기술 세미나’ 주최

오니 얄링크 부대사 “에너지 저장 시스템 협력 강화 희망”
배터리 생산전력 효율성 강화 및 순환경제 기여 기술 공유

3월7일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이 주최해 삼성동 코엑스 E홀 세미나룸에서 열린 '배터리/EV 기술 세미나'에서 오니 얄링크 주한네덜란드대사관 부대사는 "한국과 네덜란드는 서로의 장점과 필요한 부분을 많은 교류를 통해 확인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특히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대해서는 더욱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진=박선영 기자 
3월7일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이 주최해 삼성동 코엑스 E홀 세미나룸에서 열린 '배터리/EV 기술 세미나'에서 오니 얄링크 주한네덜란드대사관 부대사는 "한국과 네덜란드는 서로의 장점과 필요한 부분을 많은 교류를 통해 확인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특히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대해서는 더욱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진=박선영 기자 

[코엑스=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배터리는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를 친환경적으로 전환하고 성공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요소이다. 고용량이면서 안정적인 충전 배터리는 운송 수단뿐만 아니라 에너지 발전 능력에 있어서도 중요하다.

7일 삼성동 코엑스 INTERBATTERY 2024 ‘배터리/EV 기술 세미나’에 참석한 필리파 비리윰(Philipa O.W. Biritwum) 네덜란드 배터리클러스터 해외전략 담당은 “순환경제 기여, 책임 있는 채굴, 에너지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배터리 사용을 최적화하는 것이 네덜란드 정부 전략”이라고 말했다.

주한네덜란드대사관 '배터리/EV 기술 세미나'에는 다양한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네덜란드 기술 업체와 기관이 참여했다. /사진=박선영 기자 
주한네덜란드대사관 '배터리/EV 기술 세미나'에는 다양한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네덜란드 기술 업체와 기관이 참여했다. /사진=박선영 기자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는 Powall(건식 나노코팅 기술을 이용한 활물질 코팅), Scm(원자단위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배터리소재 탐색 가속화), E-magy(나노다공성 실리콘음극 소재를 통한  리튬전지 에너지밀도 증가), TNO(네덜란드응용과학연구소의 배터리 기술 분야), Elestor(확장가능한 차세대 흐름 전지) 등의 네덜란드 기술 업체·기관이 발표에 나섰다.

네덜란드는 기술 기반 경제와 고도로 발달한 인프라를 활용해 국제 배터리 가치 사슬(Value chain)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네덜란드에 있는 한국 기업은 120개 이상이다.

네덜란드 내 한국 기업 수는 120개 이상이다. /자료제공=주한 네덜란드대사관 
네덜란드 내 한국 기업 수는 120개 이상이다. /자료제공=주한 네덜란드대사관 

오니 얄링크(Onny Jalink)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부대사는 세미나 개회사에서 “한국의 전기 자동차와 장비는 네덜란드에서 세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라며 “2022년 11월 한-네덜란드 양국 정상이 협력 확대를 공식화한 이후 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주도하는 에너지, 반도체, 첨단기술 분야를 포함해 더 많은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니 얄링크 부대사는 “현대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자동차는 네덜란드에서도 가장 잘 팔리는 브랜드로 반도체 공정 지식을 활용한 배터리 분야는 양국 협력의 중심이다. 앞으로 서로의 장점과 필요한 부분을 많은 교류를 통해 확인하는 기회가 마련되고, 특히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대해서는 더욱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필리파 비리윰 네덜란드 배터리클러스터 해외전략 담당은 '네덜란드 배터리클러스터의 국제전략 및 현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네덜란드 배터리 전략은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배터리 가치 사슬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 기업 및 지식 기관이 함께 역량 클러스터-NL(BCC-NL)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박선영 기자 
필리파 비리윰 네덜란드 배터리클러스터 해외전략 담당은 '네덜란드 배터리클러스터의 국제전략 및 현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네덜란드 배터리 전략은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배터리 가치 사슬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 기업 및 지식 기관이 함께 역량 클러스터-NL(BCC-NL)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박선영 기자 

필리파 비리윰(Philipa O.W. Biritwum) 네덜란드 배터리클러스터 해외전략 담당은 ‘네덜란드 배터리클러스터의 국제전략 및 현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네덜란드 정부는 배터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우리 사회에서 불가피한 배터리 사용 증가에 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네덜란드 배터리 전략은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배터리 가치 사슬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 기업 및 지식 기관이 함께 역량 클러스터-NL(BCC-NL)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엑스 인터배터리 2024 기간 중 설치된 네덜란드 국가관 /사진=박선영 기자 
코엑스 인터배터리 2024 기간 중 설치된 네덜란드 국가관 /사진=박선영 기자 

이를 통해 국경 간 협업을 강화해 네덜란드 배터리 가치 사슬을 글로벌 리더로 포지셔닝 하는 동시에 글로벌 동맹을 구축하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성장 촉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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